[무접점 키보드] 한성 GK888B 키보드 실사용 리뷰

원래는 키보드에 별 관심이 없어
무난하고 가성비 갑인 로지텍 K380을 쓰고있었다.
기억은 안나지만 언젠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무접점 키보드 타건감을 듣게되어 거기에 빠져
결국 생애 첫 비싼(?) 키보드를 장만했다.

사실 산지는 2주 정도 되었는데
사용하면서 어땠는지 실사용 리뷰를 하려고 한다.
일단 제품은 한성 GK888B 흰색 제품이고,
가격은 다나와 기준 13만원 초반 정도 한다.

디자인은 흰색과 검은색 있는데,
검은색은 그냥 검은색이고,
흰색은 흰색과 회색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
키보드를 사니 키캡도 바꾸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기본 키보드의 키캡도 예쁘고 만족한다.

타자칠 때 보글보글 거림이
무접점 키보드의 최대 장점인 것 같다👏

근데 다른 타자를 칠 때는 괜찮은데
뭔가 스페이스 칠 때만 느낌이 확 다르다.
다른건 살짝 무게감이 있는데
스페이스는 무게감이 없는 느낌
왜 스페이스만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불편하거나 신경쓰이진 않는다.
스페이스만 연달아 치면 살짝 시끄럽다.

또 뒤에 키보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1단으로 할 때는 괜찮은데
2단으로 할 때 엄청 뻑뻑하다.

처음 샀을 때 2단 접다가 이거 뿌러지는 줄 알고
그냥 썼는데 엄청 힘줘서 닫아야한다.
그래서 나는 그냥 1단 높이로 사용한다.

결론 : 내 실사용 별점은 4.5점이다.

0.5점은 블루투스 연결이 좀 힘들어서 뺐다.
처음에 설정할 때 왜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블루투스 잡히는 신호만 한 이십분? 반복되서
짜증날려고 했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됐다. (뭐지?)
무튼 나는 집에서는 모니터에 키보드 연결해서
유선으로 사용하고있다.
그 점만 제외하면 이 무접점 키보드의 보글보글거림과
디자인 또한 레트로 갬성이 들어가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