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3년의 마지막 날이다.
사실 엄청 열심히 작성했는데 임시저장 잘못한 바람에 날려서 슬프지만 그래도 다시 써야지...
내 작년 회고글에선 취준생이였는데 신분 상승했다 !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잘 놀기도 하고 열심히 살기도 했다!
자 얼마나 잘 놀았나 가보자고
1월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갑자기 즉흥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한번 제대로 놀고 독서실 맨날 박혀있는다! 는 포부로 갔는데..
막상 아무 계획없이 가서 2만키론가 걸었던 피곤한 기억.. 하하ㅏ
스시 진짜 좋아하는데 맛있는 스시를 못먹어서 너무 아쉽다.
담엔 스시만 부시러간다! 먹짱 준비완 🍣
2월
드디어 학생 탈출~ 🎓
돌이켜보면 대학생활 너무 좋았다 동기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정말루!
초반엔 개발 적성에 안맞는줄알고 갑자기 영어공부 한다고 1년 휴학한게 엊그제같은데,
졸업할 즈음엔 조교도 하고 장학금도 나름 2번이나 받았다.
지금은 머 취미가 개발이다..는 뻥이고 그만큼 재밌다 ㅎㅎ~
3월
3월은 매쉬업 개강의 달 ~ 졸업했는데 안한 고런 느낌
13기 MT가서 프로젝트 팀이 꾸려졌다!
우리팀 첨에 주제 분명 회식비 관리였는데 회식 하면서 느낀건 돈이고 뭐시고 귀찮아서 안한다가 결론이였다
사실 회의보단 고기도 맛있게 먹구 너무 재밌게 놀았다~
아싸홍삼 게임을 엄청 재밌게 해서 팀명이 되었다는 사실.. 아싸홍삼 에부리바디 홍삼~~
4월
이 때부턴 머 사진이 별로없다 공부하러 박혀있었단 증건가 ..
취준컴퍼니를 신청해서 취준 기간 대부분 공짜로 집무실을 이용했다.
시설도 너무 좋고 깔끔해서 유료로도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개발하거나 공부하기 너무 좋았다!
이 때의 나는 아침 9시 쯤 도착해서 점심저녁 대충 때우고 저녁 10시에 집가는 버스타고 그랬는데,,
어떻게 그렇게 살았지..?
5월
5월도 사진이 없다. 한창 이력서 돌리고 서류 엄청 떨어지고 면접도 자주 보던 때,,
이 때 아무 생각없이 진짜 그냥 도서관 집 집무실 집 X 999 반복이였던 돌아가고 싶지 않다 🥲
그러다가 주말에 급 정신단련 해야한다고 동생이랑 따릉이 끌고 집에서부터 한시간동안 달려서 한강도 갔다.
날씨도 너무 좋고 그 때먹은 라면도 존맛이였는데 이후 일주일동안 엉덩이 너무 아팠던 기억 ㅠㅠ
왜 자전거 탈 때 장비빨 중요한지 느꼈다. 다시 한번 가고싶은데 따릉이는 아닌걸로
6월
진짜 신기한게 취준 기간이 지날수록 점점 괜찮은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취준 후반쯤 맘에드는 3곳에서 연락이 비슷하게 왔었는데,
그 중 지금 회사가 면접이 가장 좋았고 나를 맘에 들어하신게 매우 느껴져서 결정했다!
지금도 만족하면서 잘 다니고 있다~
입사 당일엔 아웃백가서 스테이크도 먹고 장비도 제일 좋은거 준비 해주셔서 지금까지도 항상 감사하다 🙇🏻♀️
7월
매쉬업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투투 개발도 한창 열심히 할 때 프로젝트 팀 MT를 갔다~
한여름이라 빠지도 같이 하고 바베큐 파티하고 술먹구 너무 재밌었다!
다들 많이 친해져서 지금까지도 애정을 갖고 유지보수 하고 있는 듯하다.
KWDC23이 iOS 개발 컨퍼런스 중에 가장 대규모로 열려서 기대하고 봤는데 유익했다.
약간 블로그에 정리된 글 다시 본 느낌도 쪼금 있어서 집중도가 약간 떨어지기도 했었는데 오히려 기획자 분의 BDD 발표가 인상 깊었다.
내가 모르는 분야의 얘기를 들으니까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고 한창 프로젝트 때 BDD나 문서화에 한창 관심이 많았다.
컨퍼런스는 매쉬업 사람들이랑 다같이 사진 찍는 재미도 소소한 재미다~
* 틈새 우리앱 광고
8월
혼네 내한 콘서트를 다녀왔다~!
진짜 라이브가 음원을 삼키셨다? 너무 음원과 똑같다 갓혼네
내가 젤 힘들때 노래 들으면서 힐링 했었는데 이렇게 라이브로 들으니까 너무 좋고 감동이고 힘을 얻었다 💪
BEKA 가수도 같이 피쳐링 했던 노래를 불렀는데 너무 귀엽고 노래 잘하고 집 가는길에 찾아 들었다.
모두 모두 혼네 노래 들으세요 🎶
이번엔 매쉬업 iOS 13기 MT다 ㅋㅋㅋㅋ
하 저 때 게임도 너무 재밌게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잘려고 누웠는데 아침 7시까지 열창하는 가수왕 팀원들 덕분에 재밌었다 ^^..
13기 활동 끄읏 매쉬업 종무식도 했다!
9월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가서 권진아 노래 라이브로 듣고 귀가 녹는 줄 알았다.. 담엔 기회가 되면 단콘을 가고싶다!
9월은 내 생일있는 달 🎂
친구가 생일 전에 미리 축하도 해주고 많은 축하 연락을 받았다 ㅎㅎ
정작 당일엔 출근했었는데 내년 생일엔 연차써야지 !
10월
배포하고 친구랑 첫 챌린지 !
첫 회사를 식당있는 곳을 다니니 다음 회사도 식당 여부가 너무 중요할 것 같다 점심 매우 중요함니다.
맨날 인증하구 칭찬하고 찐유저로서 앱을 사용해보니까 나름 귀엽고 재밌다.
직접 겪은 유저 경험을 기반으로 회의를 하니 개선점이나 훨씬 좋은 아이디어들이 회의 때 나와 유의미한 경험이였다!
LetSwift2023도 다녀왔다.
컨셉이 DeepDive 였는데 여태 갔던 컨퍼런스 내용들 중에 가장 유익하고 좋았다.
최근에 유튜브 영상으로도 올라와서 모듈화나 생산성 툴 관련 내용은 다시 보면서 정리했는데 회사에 적용 하면 좋을 것 같다.
내년엔 더욱 적극적으로 기술적 시도를 해야겠다!
11월
동기들과 연말 파티를 했다~ 🎉
PPT 만들어서 게임도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진행했는데 다들 너무 재밌게 놀아줘서 아주 뿌듯했다 ㅎㅎ
드레스코드는 크리스마스인데 이 때 11월 초 ㅋㅋㅋ 우리가 1빠로 크리스마스 즐겼을 것이다 🎄
단체사진 찍고 저녁먹고 게임하고 릴스찍고 마니또하고 술마시고 놀고 ~
내년에도 주최해서 재밌게 놀아야지 !
12월
연말이라 휴가 소진해야 해서 많이 쉬었다.
재택 환경에 진심이라 열심히 사서 꾸몄는데 맘에든다 쾌-적
올해 찐마지막 14기 브랜딩 MT를 다녀왔다.
회의도 열심히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알차게 다녀왔다 숙소에 영화관같이 있길래 컨셉사진도 한컷~
내 연말 연휴를 젤다에 바치고 있다 정말 띵작 갓겜,, 젤다 정말 두번세번 하세요
저 말은 30분 사투끝에 잡은 아주 튼튼한 백마 뿌듯하다 ㅎㅎ
Bye 2023
2023년 후회없이 보냈다!
2024년도 달려보자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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